반포 아크로리버파크. /사진=김창성 기자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사진=김창성 기자
강남권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3.3㎡당 1억원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 서초구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59㎡가 3.3㎡당 1억원에 육박해서다.

3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아크로리버파크 59㎡의 매매가(지난달 14일 기준)가 3.3㎡당 9992만원 수준인 23억9800만원에 달했다.


이는 아크로리버파크의 같은 면적의 매물이 지난 7월 기록했던 실거래 최고가(22억1000만원)를 1억원 이상 웃도는 가격이다.

이 단지의 다른 주택형인 84㎡와 129㎡도 지난 7월 각각 32억원, 44억3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2016년 입주한 아크로리버파크는 지상 38층, 15개동, 총 1612가구 규모의 단지로 직접 한강 조망이 가능한 단지다. 특히 이 단지는 입주 당시 10여년간 반포 일대 대장주 자리를 지키던 래미안퍼스티지를 밀어내고 반포 아파트의 새 왕좌에 올랐다.

이밖에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2015년 준공) 84㎡와 94㎡는 지난달 각각 27억7000만원, 29억2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또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222㎡는 지난달 48억원,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84㎡가 16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업계 관계자는 “완공된 지 얼마 안 된 아파트 값이 최근 치솟고 있는 것은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예고 이후 공급부족을 우려한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가치가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