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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미지투데이. |
상반기 글로벌 증시 호조에 주가연계증권(ELS) 조기상환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 ELS 투자이익은 1조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000억원 급증했다.
지수형 ELS 수익률은 4%로 평균 투자수익률을 소폭 상회한 데 반해 종목형은 2%대에 불과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수형 ELS 안정적… 종목형은 부진
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증권회사 파생결합증권(ESL·DLS) 발행·운용 현황’에 따르면 ELS와 DLS 투자자의 투자이익은 2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000억원 늘었다. 이는 주요 지수 상승으로 조기상환이 이뤄진 효과다. ELS에서는 1조7000억원, DLS는 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4000억원, 3000억원 늘었다.
지수형 ELS의 투자수익률은 4.0%로 평균 투자수익률(3.9%)보다 소폭 높았지만 종목형 ELS 투자수익률은 2.2%에 불과했다.
증권사의 상반기 파생결합증권 발행 및 운용이익은 5277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5.7% 감소했다. 헤지자산 운용이익은 8조4000억원으로 부채증가 규모(7조9000억원)를 초과해 파생결합증권의 운용이익이 발생했다.
6월말 녹인(손실구간)이 발생한 파생결합증권은 1499억원이었지만 이 중 93.1%가 20년 이후 만기가 도래하는 상품이었다. 녹인의 86.7%는 종목형 ELS에 발생했으며 LG디스플레이(444억원), 한국전력(414억원), 아모레퍼시픽(65억원) 순이었다.
| 자료: 금융감독원 |
6월말 파생결합증권의 자체헤지와 백투백헤지의 비중은 각각 51.2%(59조6000억원), 48.8%(56조900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말과 비슷했다.
백투백헤지 거래상대방은 외국계 금융회사 75.7%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ELS가 (77.4%)가 DLS(73.5%)보다 외국계 금융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파생결합증권 발행자금 운용자산(헤지자산)의 평가금액은 128조7000억원으로 부채평가액을 11조2000억원 초과했다. 부채평가액이란 발행증권사가 고객인 투자자에게 지급해야 할 부채인 파생결합증권의 월말 평가잔액을 말한다.
헤지자산은 채권이 81조7000억원(63.5%)으로 가장 많았고 기타자산(23조5000억원, 18.3%), 예금·예치금(18조7000억원, 14.5%)이 그 다음이었다. 기타자산에는 내부 대여금‧차입금, 대출채권, 수익증권 등이 포함된다.
채권은 84.5%가 국내채권으로 운용됐으며 신용등급별로는 국공채, 장기신용등급 A 이상, 단기신용등급 A2 이상의 채권이 전체 운용 채권의 91.4%를 차지했다.
◆ELS 기초자산, 유로스톡스50·홍콩H 의존도 완화
상반기 ELS·DLS 발행 규모는 62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4000억원 감소했다.
6월말 잔액은 116조5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ELS는 76조1000억원, DLS는 40조4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상반기 ELS 발행액은 47조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5000억원 감소했다.
발행 형태별로는 국내외 주가지수를 기초로 하는 지수형 ELS의 발행이 42조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조5000억원 줄었다.
지수형 ELS의 기초자산은 유로스톡스50(35조3000억원), 홍콩H(32조2000억원), S&P500(27조4000억원), 닛케이225(17조3000억원) 순이었다. 이중 활용비중이 높은 유로스톡스50과 홍콩H지수 발행규모는 2조6000억원, 2조1000억원 각각 감소했다. 반면 S&P500와 닛케이225는 4조1000억원, 3조4000억원 각각 증가해 쏠림 현상이 완화됐다.
ELS 상환액은 43조6000억원으로 4조8000억원 늘었다. 조기상환액은 38조8000억원으로 89.0%의 비중을 차지해 전년보다 9.4%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국내외 주요 지수가 반등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 자료: 금융감독원 |
DLS 발행액은 14조9000억원으로 1조9000억원 줄었다.
DLS의 기초자산으로는 금리가 5조3000억원으로 전체의 35.3%를 차지했고 신용(3조9000억원, 26.4%), 환율(5000억원, 3.7%), 원자재(2000억원, 1.3%) 순이었다. 금리와 신용은 1조원, 8000억원 각각 감소한 반면 상장지수펀드(ETF), 원자재 등이 혼합된 기타 부문은 2000억원 증가했다.
DLS 상환액은 12조8000억원으로 1조2000억원 줄었다. 조기상환 규모는 7조원으로 54.7%의 비중을 차지해 전년보다 18.3%포인트 크게 높아졌다. 이는 원자재, ETF, 펀드 등 기타 DLS의 조기상환이 1조9000억원 급증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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