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고덕 그라시움. /사진=김창성 기자
서울 강동구 고덕 그라시움. /사진=김창성 기자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이 확대됐다.

2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9월 다섯째주(9월30일 기준, 10월1일 발표된 ‘최근 부동산 시장 점검 결과 및 보완방안’은 조사에 반영 안 됨)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 전세가격은 0.04%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08%→ 0.08%)은 상승폭 유지, 서울(0.05%→ 0.07%)은 상승폭 확대, 지방(-0.01%→-0.01%)은 하락폭이 유지(5대 광역시 0.04%→ 0.03%, 8개도 –0.06%→ -0.05%, 세종 0.04%→ 0.17%)됐다.

서울(0.05%→ 0.07%)은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신규 입주물량(2018년 10∼12월 약 2만가구, 2019년 10∼12월 약 1만1000가구) 및 가을철 이사수요 등으로 서울 내 저렴한 지역과 정주요건이 양호한 역세권 대단지 중심으로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 11개구(0.05%→ 0.08%)의 경우 입주물량(2019년 9월∼2020년 2월 약 1만3200가구) 부담이 있는 강동구(-0.02%)가 보합에서 하락 전환됐다.

반면 강서구(0.17%)는 마곡지구 수요에 따른 매물부족 현상, 양천구(0.12%)는 목동 신시가지 가을철 학군수요, 영등포구(0.12%)는 신길·문래동 위주로 오르며 상승폭이 벌어졌다.


강북 14개구(0.05%→ 0.06%)의 경우 노원구(0.11%)는 재건축 단지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이점이 있는 월계·상계동 대단지 위주로, 성동구(0.09%)는 직주근접한 왕십리·금호동 역세권 대단지, 마포구(0.08%)는 신규 입주물량(8월 신촌숲아이파크, 1015가구)이 해소되며 신수·창전동 위주로 올랐다.

반면 강북구(-0.04%)는 신규 입주단지(효성해링턴플레이스, 래미안장위퍼스트하이 등) 영향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세종 0.17% ▲대구 0.14% ▲경기 0.09% ▲충남 0.08% ▲서울 0.07% 등 상승했고 충북(-0.12%), 제주(-0.10%), 전북(-0.09%), 경남(-0.08%), 강원(-0.06%) 등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