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가 지난 3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정부 규탄 집회에 참석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뉴스1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가 지난 3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정부 규탄 집회에 참석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뉴스1

경찰이 지난 3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정부 및 조국 법무부 장관 규탄 집회 도중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 보수단체 회원들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4일 서울 종로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폭력시위 등의 혐의로 연행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등 보수단체 회원 46명에 대해 3일 1차 조사를 마쳤다.


이들 46명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저녁 7시쯤까지 청와대 사랑채 인근에서 내부로 진입을 시도하다가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들은 청와대 방면으로 진입을 시도하던 중 경찰이 저지하자 각목을 휘두르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종로서 외에도 강동경찰서, 광진경찰서, 구로경찰서, 용산경찰서, 혜화경찰서, 성북경찰서, 중부경찰서 등 총 7개 경찰서에서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오전까지 대부분의 회원들은 일단 귀가조치된 상태로, 경찰은 향후 채증 자료 등을 분석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는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 총괄대표를, 이재오 전 의원이 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는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