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 녹우당 안채  /사진제공=해남군
고산 녹우당 안채 /사진제공=해남군
제19회 고산문학축전이 11일부터 이틀간 해남 고산윤선도유적지를 비롯해 해남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7일 해남군에따르면 주요 행사는 11일 오전 10시 고산윤선도유적지에서 개최하는 '고산 청소년 시·서·화 백일장'과 '고산 청소년 백일장'을 시작으로 오후 3시에는 고산문학대상자를 초청, '고산 인문학콘서트'가 땅끝순례문학관에서 열린다.


이어 오후 6시부터 전국 문인 200여 명과 함께하는 '고산문학의 밤'이 백련재에서 개최된다.

12일에는 미황사와 해남을 대표하는 시인인 고정희, 김남주 생가를 답사하는 '해남문화유적답사'와 해남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고산시가 낭송대회'가 열린다.


고산 윤선도 선생은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시인으로 정철·박인로와 더불어 조선 3대 시가인(詩歌人)으로 꼽힌다.

중·고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린 대표작 '오우가'와 '어부사시사'는 유려한 문체와 애민의 정신으로 가득한 아름다운 작품으로 국문학사의 위대한 유산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산중신곡', '금쇄동집고' 등의 작품을 해남 금쇄동에서 집필하며, 해남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문학의 고장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황지우 고산문학축전 추진위원장은 "고산 선생의 삶과 문학 정신을 계승하고자 개최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문학인과 대중이 함께 어우러져 이야기하고 선생을 더 많이 알아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