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부산공장.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 부산공장.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가 생산절벽에 따른 라인 조정에 들어갔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이날부터 부산공장의 생산량을 기존 대비 25% 줄였다. 감산 기간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르노삼성은 부산공장의 시간당 생산대수(UPH)를 기존 60대에서 45대로 25% 줄이겠다고 노조 측에 통보한 바 있다.

이번 감산으로 생산인력의 전환배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르노삼성은 감산에 앞서 지난달 27일까지 약 3주간 희망퇴직을 받았지만 지원자가 수십여명에 불과한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감산 조치로 400여명의 잉여인력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노사는 추후에 인력 전환배치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르노삼성의 올해 1~9월 생산대수는 약 11만대로 전년대비 33% 감소했다. 연 10만대를 수출하던 닛산 로그의 위탁생산 물량도 올해 6만대로 줄었다. 후속 수출 물량은 아직 확보되지 않은 상태다. 이런 가운데 르노삼성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