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자유한국당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文실정 및 조국 심판’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나경원 자유한국당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文실정 및 조국 심판’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이 주말 관용차를 이용해 수행비서의 보조를 받으며 시사인 출신 주진우 기자와 미술관 관람을 했다는 조선일보 보도가 8일 전해지자 "국민을 조롱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같은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당장 직접 수사를 받아야 할 (조국 법무) 장관은 보란 듯이 미술관 다니고 주진우 기자를 만난다고 한다"며 “국민을 조롱하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또 나 원내대표는 “지금 조국 일가의 노골적인 검찰 농락, 국민 농락을 보시라. 마실 다니듯 검찰을 마음대로 드나든다”면서 “(조 장관 동생 조모씨는)갑자기 수술해야 된다면서 영장심사까지 또 미루고 있다. 한마디로 황제수사, 황제조사 그리고 황제가족”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조선일보와 TV조선은 지난 6일 오후 조 장관이 법무부 관용차를 대동해 수행비서의 수행을 받고 서울 중구 정동의 '정동1928 아트센터'로 이동해 주 기자를 만나 '필의산수(筆意山水) 근대를 만나다'란 제목의 한국화 관련 전시를 관람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는 미술관 대표 윤훈열씨가 붙어 작품 해설을 해줬으며 세 사람은 20여분 간의 전시 관람 끝에 미술관에 별도로 마련된 방에서 저녁식사 자리를 가졌다. 이와 관련해 조 장관은 조선일보에 "사적인 모임"이라 했고 법무부 측은 이날 "(장관의) 공적인 일정도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