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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머니S DB |
출시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고 15일 기준 현재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 2위까지 뛰어오르며 화제성 못지 않은 수익을 올렸다. 최근 트렌드와는 동떨어진 ‘클래식 MMORPG’를 표방한 달빛조각사. 그 매력포인트를 알아보기 위해 직접 플레이 해봤다.
달빛조각사는 전사, 마법사, 궁수, 성기사, 나중에 선택(무직) 등 총 다섯가지 클래스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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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들여다봐야 할 점은 무직이다. 무직은 클래스를 정하지 못해 고민하는 유저를 위해 만든 달빛조각사만의 차별점이다. 클래스가 정해져 있지 않은 만큼 초반부터 다양한 무기를 활용할 수 있고 언제든 전사, 마법사, 궁수, 성기사를 선택할 수 있다. 가장 매력적인 점은 26~27레벨에 이르러 ‘조각사’ 클래스로 전직하는 것. 조각사는 히든클래스인 만큼 조각상을 제작해 버프를 받고 다양한 스킬을 활용할 수 있다.
조각사로 전직하기 위해 무직을 선택했다. 무직의 단점은 26레벨까지 ‘강타’(세게 때리기)스킬 하나로만 버텨야 하는 점이다. 조각사클래스는 순차적으로 퀘스트를 클리어 해야 전직할 수 있도록 설정됐다. 레벨 올리기용 ‘허수아비’만 사냥하면 조각사 전직퀘스트 수행기회는 영원히 오지 않는다.
| 26레벨에 성공해 몰입하다보니 40레벨까지 어렵지 않게 레벨업 하는데 성공했다. /사진=머니S DB |
전직 전까지 스탯포인트를 하나도 쓰지 않았는데 공식 커뮤니티에서는 ‘민첩’이나 ‘힘’ 스탯중 하나를 골라 올인하는 전략을 택했다. 20여개 스탯포인트를 모두 민첩에 사용하니 천상 굼벵이 같던 캐릭터가 미쳐 날뛰기 시작했다. 이 정도로 빨랐나 싶을 만큼 기민한 움직임을 보였고 새 스킬까지 배우니 원작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호쾌한 전투를 펼쳤다.
41레벨까지 키우며 느낀 점은 원작의 방대한 세계관을 모조리 녹여낸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일정 수준으로 고증이 잘 됐다고 생각했다.
| 퀘스트를 통해 처음 획득한 조각상. 조각상은 조각사 클래스만 이용할 수 있는 고유콘텐츠다. /사진=머니S DB |
리니지를 만들었던 송재경 대표의 향수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허수아비의 등장 ▲화면에 표시되는 캐릭터명 색깔이 파랗게 변하는 로우플시스템 ▲축복받은 무기·방어구 주문서 ▲몬스터 테이밍 등은 리니지를 생각나게 한다. 그래픽과 조작법은 모바일 트렌드에 맞게 설정됐지만 사냥방식이나 강화 접근성 등은 1세대 MMORPG와 일맥상통했다.
아쉬운 점은 송 대표만의 색이 뚜렷한 MMORPG임에도 여전히 오류가 많다는 점이다. 골드로 구매와 판매가 가능한 거래소는 일시적 운영을 거쳐 잠정 중단됐고 창고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아이템을 많이 획득할수록 가방이 무거워지는 만큼 창고 활용성도 높은 상황에서 유저들은 관련 콘텐츠 오픈을 꾸준히 요구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카카오게임즈는 “15일 오전 진행하려 했던 거래소 오픈을 사정상 미루게 됐다”며 “창고의 경우 거래소 오픈과 동시에 진행될지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빠른 시일내 재가동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니지M을 바짝 추격하던 ‘라이즈 오브 킹덤즈’를 밀어내고 매출 2위에 올라선 달빛조각사. 거래소 오픈과 창고 개방 등의 숙제를 안은 달빛조각사의 도전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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