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우두머리인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48·사진)가 미군의 군사적전으로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우두머리인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48·사진)가 미군의 군사적전으로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우두머리인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48·사진)가 사망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미군의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 지역 공습으로 알 바그다디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아주 큰 일이 방금 일어났다!(Something very big has just happened!)"며 중대 발표를 예고했었다. 이와 관련 CNN, 로이터, AP 등 주요 언론들도 알 바그다디 사망설을 잇따라 보도했었다.


CNN은 이라크 접경지역인 시리아 이들립 지역에 거주하는 한 주민과의 인터뷰를 통해 여러대의 헬리콥터와 비행기 소리를 수차례 들었으며 약 한 시간가량 폭발소리가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알 바그다디는 2014년 6월 이라크 모술에서 IS 수립을 선포했던 인물이다. 미국 정보당국은 알 바그다디에게 테러집단인 알카에다를 이끈 오사마 빈라덴과 같은 2500만 달러(약 290억 원)의 현상금을 걸었었다.


이번 알 바그다디 사망과 관련, 마즐룸 아브디 시리아민주군 총사령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미국과의 합동 정보작업을 통한 성공적이고 역사적인 작전"이라고 밝혔다.

시리아민주군은 쿠르드 민병대 주축의 쿠르드 아랍 연합 전투부대로, 미군과 함께 IS 점령지 탈환 작전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