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독일 DAX 지수는 62.98포인트(0.48%) 떨어진 1만3158.14을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20일(현지시간) 독일 DAX 지수는 62.98포인트(0.48%) 떨어진 1만3158.14을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유럽 주요 증시는 20일(현지시간) 홍콩 시위 사태와 관련해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이 격화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20일(현지시간)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전날보다 1.68포인트(0.41%) 내린 403.82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 지수는 62.98포인트(0.48%) 떨어진 1만3158.14, 프랑스 CAC40 지수는 15.02포인트(0.25%) 하락한 5894.03을 기록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61.31포인트(0.84%) 내려앉은 7262.49에 마감했다.


미 상원은 전날 홍콩 시위대를 지지하고 중국 정부의 무력 진압을 규탄하기 위해 홍콩 인권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에 중국 외교부는 "홍콩 인권법은 사실을 무시하고 옳고 그름을 혼동시킨다"면서 강력히 반발했다.


홍콩 문제를 둘러싼 미·중 양국 간의 갈등은 가뜩이나 진통을 겪는 무역협상을 더 어렵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만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 법안에 서명해 발효한다면 미 국무부는 매년 홍콩의 자치 수준을 평가해 세계금융센터로서 홍콩이 누리는 경제·통상에서의 특별한 지위를 지속할지 결정해야 한다.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은 각료회의에서 "만약 중국과의 무역합의에 실패한다면 대중국 관세를 추가로 인상하겠다"며 "중국은 내가 좋아하는 합의를 해야 할 것"이라고 압박하면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