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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뉴 그랜저. /사진=장동규 기자 |
현대차는 11월19일 더뉴 그랜저를 4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했다. 2.5 가솔린과 3.3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3.0 LPi 등이다.
현대차 딜러가 홍씨에게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추천하지 않은 이유는 뭘까. 홍씨의 연간 주행거리가 1만㎞에서 1만5000㎞ 사이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더뉴 그랜저 2.4 하이브리드의 시작가격은 3669만원이다. 2.5 가솔린의 시작가격과 비교하면 300만원 이상 비싸다.오피넷에 따르면 11월27일 기준 리터랑 휘발유가격은 1623.14원이다. 이를 토대로 2.4 하이브리드와 2.5 가솔린의 1만㎞ 주행 시 비용을 계산하면 답이 나온다.
더뉴 그랜저 2.4 하이브리드의 복합연비는 17인치 기준으로 16.2㎞/ℓ, 2.5 가솔린의 17인치 기준 복합연비는 11.9㎞/ℓ다. 공인연비만 놓고 보면 하이브리드 구매 시 연료비 부담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상은 다르다.
휘발유가격이 11월27일 기준에서 변동이 없다고 가정하고 홍씨가 더뉴 그랜저 2.5 가솔린으로 1년에 1만㎞ 주행하면 연료비는 약 136만원이 필요하다. 동일 기준으로 2.4 하이브리드 운행 시 약 100만원이 소요된다. 하이브리드 운행 시 연료비가 약 36만원 줄어든다.
연료비 절감으로 하이브리드 차량 구매가격인 300만원에 대한 비용을 회수하려면 약 8년이 걸린다. 물론 주행에 따른 배터리 내구성 감소와 유가 변동, 운전 습관 등에 따라 차이는 더 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모델은 기본적으로 가솔린 모델과 비교해 구매가격이 더 비싸다”며 “보통 리터당 연비만 생각해 하이브리드 모델 구매가 더 돈을 절약하는 방법이라고 착각하는 소비자가 생각보다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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