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C비율 505%' 알짜 생보사 푸르덴셜생명, 매각되나
미국계 생명보험회사 푸르덴셜생명보험이 매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28일 투자은행(IB)과 금융업계에 따르면 미국 푸르덴셜파이낸셜은 한국 푸르덴셜생명 매각을 위해 골드만삭스를 주관사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푸르덴셜생명 매각설은 끊임없이 나왔지만 매각주관사 선정이 이뤄진 것은 처음이다.


푸르덴셜생명은 생명보험사 중에서도 '알짜'로 꼽힌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448억원으로 삼성생명(8261억원), 라이나생명(5286억원), 오렌지라이프(2580억원)에 이어 네번째로 높았다. 자산은 6월 말 기준 20조1938억원이다.

보험사 자산건전성을 평가하는 지표인 지급여력비율(RBC)이 6월 말 기준, 505%로 생보사 중 가장 높다. 금융감독원인 권장하는 RBC비율은 150%다. 이를 훌쩍넘은 수치를 기록 중인 것.

보험사 인수에 관심이 많은 금융지주사들이 들썩인다. 유력 인수자로는 KB금융과 우리금융이 거론되고 있다. 

현재 한국 푸르덴셜생명 측은 "매각과 관련해 정해진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매각이 이뤄지면 푸르덴셜생명은 1991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지 29년 만에 철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