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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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가 폭력적인 비디오게임 콘텐츠에 대한 제한을 완화하기로 결정했다. 지금까지 폭력성이 있는 비디오게임 콘텐츠에 대해 연령제한 및 미승인 등의 규제로 일관했던 유튜브는 이번 정책을 통해 이용자의 시청편의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2일(현지시간) 유튜브는 커뮤니티를 통해 새 정책을 공개했다. 이날부터 비디오게임 콘텐츠에서 보여지는 폭력적인 콘텐츠를 영화·드라마 등 다른 유형의 장르와 동일하게 취급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폭력적인 내용을 담은 게임 콘텐츠에 연령 제한을 부여했지만 이번 정책을 통해 관련 규제가 완화된다. 유튜브는 제한폭을 완화하는 대신 게임 콘텐츠가 폭력적인 부분에만 초점을 맞춘다면 연령 제한 조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체를 훼손하거나 적나라한 묘사가 있을 경우도 마찬가지다.

현재 구글은 폭력을 묘사하는 오디오, 이미지, 영상에 패널티를 부여하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시청자에게 충격 및 혐오감을 줄 의도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해당 정책을 위반하는 콘텐츠는 삭제되며 제작자에게 경고 메시지가 표시된다. 세 번 위반할 경우 ‘삼진아웃’ 정책에 따라 퇴출될 수 있다.


유튜브 커뮤니티에 게임 콘텐츠 정책에 대한 내용이 게재됐다. /사진=유튜브 커뮤니티 홈페이지
유튜브 커뮤니티에 게임 콘텐츠 정책에 대한 내용이 게재됐다. /사진=유튜브 커뮤니티 홈페이지
업계에서는 구글이 유튜브의 콘텐츠 정책을 완화한 것에 대해 글로벌시장 진출을 염두에 둔 것으로 분석했다. 스트리밍게이밍플랫폼 ‘스타디아’나 ‘유튜브 게이밍’ 등의 프로젝트 지역을 확대하기 위해 콘텐츠 관련 정책을 유연하게 변화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콜 오브 듀티’나 ‘기어스 오브 워’ 등 전쟁 게임에 대한 게임 콘텐츠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헤이젤 팀유튜브 담당은 관련 게시물에서 “영화, TV 프로그램, 비디오 게임에서 볼 수 있는 폭력이 실제와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콘텐츠 정책을 변경하지만 폭력 수위가 심각한 경우 기존 정책을 일관되게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튜브는 정책 변화로 광고주 가이드라인이나 동영상 수익창출 방식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