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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
그는 “김정은과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며 “우리 두 사람 모두 그렇게 유지하길 원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선 “3년간 매우 잘 지내온 사람”이라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김 위원장이 내년 11월로 예정된 미국 대선에 개입하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면서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북한이 도발 등을 통해 대선에 개입할 가능성에 대해 경고의 목소리도 같이 낸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김 위원장이 뭔가 일어나는 것을 보고 싶어한다고 생각한다”며 “관계는 매우 좋지만 약간의 적대감이 있다. 그것에 대해선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 관계에 대해서 언급했다. 그는 “나는 그와 한국 관계가 매우 좋은지 모르겠다”면서 “우리는 이에 대해 알아 볼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 관계가 좋지 않음을 시사한 것도 이례적인 대목이다. 북한의 공격적인 행동에 대한 일부 책임을 한국 정부에 떠넘기려는 포석이라는 주장이 제기된다. 또 한국 정부에 북한 설득에 더욱 주력하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특히 북·미 대화 교착상태가 장기화되면서 북한이 미 대선의 변수로 부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북한의 적대적 행동에 가능성에 대해 “놀랄 것”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만류와 경고 신호를 동시에 보냈다. 또 북한이 내년 미 대선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지켜봐야 한다”면서 의심의 시선을 버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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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이남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