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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아주대병원에서 거행된 고(故)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발인식에서 운구차 행렬이 아주대학교 정문을 지나 장지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종택 기자 |
고(故)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12일 옛 ‘대우맨’들의 배웅 속에서 영면에 들었다.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김 전 회장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앞서 장례식은 지난 10일부터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가족장 형태의 3일장으로 치러졌으며 정재계 인사를 비롯해 옛 대우출신 임직원, 시민 등 9000여명이 넘는 조문객들이 빈소를 찾았다.
영결식에서는 고인의 생전 육성을 모은 30분 분량의 ‘언(言)과 어(語)’ 영상이 상영됐다. 영상에는 고인이 대우그룹의 창립 25주년, 30주년, 50주년 등에 했던 기념사와 언론 인터뷰, 대학생과의 대화 등이 담겼다.
영상 말미에는 “편히 잠드소서”라는 문구와 함께 대우그룹 계열사명이 올라갔다. 영상을 지켜보던 옛 대우그룹 임직원들은 눈물을 흘리며 고인을 애도했다.
이날 조사를 한 장병주 대우세계경영연구회 회장은 여러차례 눈물을 훔치며 고인의 업적을 기리면서 “일만 하신 우리 회장님. 부디 영생의 안식처에서 편히 쉬기를 바란다”고 영면을 빌었다.
손병두 전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은 추도사를 통해 “회장님이 우리 곁을 영원히 떠나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힘든 일 다 내려놓고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라”고 말했다.
영결식 후 고인을 실은 운구차량은 아주대 본관을 한바퀴 돈 뒤 장지인 충남 태안군 선영으로 떠났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미망인 정희자 전 힐튼호텔 회장, 장남 김선협 ㈜아도니스 부회장, 차남 김선용 ㈜벤티지홀딩스 대표, 장녀 김선정 (재)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사위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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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산업1부 재계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