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의 한 아파트단지. /사진=김창성 기자
서울 여의도의 한 아파트단지. /사진=김창성 기자
비수기임에도 서울 아파트값이 여전히 강세로 나타났다.

13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가장 높은 상승을 보인 영등포구(0.50%)를 비롯해 수원 영통구(0.74%), 성남 중원구(0.68%), 부산 수영구(0.47%) 등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광역시의 주요 아파트값이 비수기임에도 여전히 강세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4%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영등포구(0.50%), 강남구(0.42%), 송파구(0.41%), 서대문구(0.41%) 순으로 다른 구에 비해 상승폭이 높았다.

영등포구는 미성, 시범, 삼부 등 여의도동 재건축단지들은 매물이 워낙 귀해 한 두건 거래될 때마다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도림동 및 대림동 일대 단지는 신안산선 착공 소식으로 매도호가가 급상승 중이고 신길뉴타운 가격도 상당부분 오르며 주변 단지의 매매가도 동반 상승하는 분위기다.


용산구는 중대형면적 위주로 투자 수요 및 실거주 수요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매물이 부족해 매물이 좀 높게 나와도 거래가 이뤄지고 있고 서울의 핵심 재개발 지역이라 수요자 관심도 높은 지역이다.

경기는 수원과 성남, 광명 및 과천에서 높은 상승을 보이며 전주대비 0.12% 상승했고 인천도 0.03% 상승했다. 수원 영통구(0.74%), 성남 중원구(0.68%), 수원 팔달구(0.67%), 성남 수정구(0.42%) 등이 상승을 주도했고 평택(-0.03%), 안산 상록구(-0.02%), 동두천(-0.01%)은 떨어졌다.


수원 영통구는 2020년 경기도청 신청사와 한국은행 경기본부,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의 공공기관이 이전을 앞두고 있고 광교신도시 부근에 광교테크노밸리와 광교비즈니스센터, 수원컨벤션센터 등을 배후 수요로 두고 있어 중소형 면적의 매물이 부족한 상황이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보다 0.04% 뛰었다. 수도권(0.07%)과 5개 광역시(0.03%)는 전주대비 상승했고 기타 지방(-0.02%)은 하락했다.


서울은 전주대비 0.08%를 기록, 경기(0.06%)는 소폭 상승했다. 5개 광역시는 대전(0.08%)과 대구(0.04%), 울산(0.03%), 광주(0.03%)는 올랐고 부산(-0.01%)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