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8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디램 가격인상이 예상보다 빠르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1만2000원으로 종전보다 14.3% 상향 조정했다.


아직 12월 탐방 미팅 전이지만 목표주가를 9만8000원에서 11만2000원으로 상향한다. DRAM 가격 인상이 예상보다 빠르게 2020년 1분기부터 전개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주요 가정과 목표 P/B를 상향한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이달부터 시작된 PC 디램 현물가격 상승이 서버 디램 계약가격 협상에 인상 여지를 남겨 공급사 입장에서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지난주 중반부터 서버 디램 가격의 인상 가시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 1분기 수요는 비수기답지 않게 양호할 것”이라며 “디램 현물가격 상승이 재고 축적을 촉진하는 것으로 판단되는데 수요처 입장에서는 가격상승이 예상되면 조금이라도 저렴한 가격에 재고를 축적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말 배당 앞두고 주당 배당금(DPS) 추정치를 300원에서 600원으로 상향한다”며 “올해 주당순이익(EPS)이 3000원 이상이고 적자가 발생하지 않으므로 배당성향 20% 내외를 충족하는 DPS 600원이 적절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