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렌지라이프
사진=오렌지라이프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이 1년 연임에 성공했다. 정 사장의 임기는 내년 2월까지였다.

신한금융지주는 19일 신한금융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와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자경위)를 열고 그룹사 사장단 및 임원 후보에 대한 추천을 실시했다. 정 사장은 연임 추천을 받아 1년 더 오렌지라이프를 이끌게 됐다.


정 사장은 AIG생명, 알리안츠(현 ABL)생명, 에이스생명 등에서 10년 이상 CEO를 역임한 바 있는 경력자다. 신한지주 측은 "정 사장은 업계 최고수준의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을 유지한 우수한 경영역량을 인정받았다"며 "향후 그룹의 생명보험사의 통합과정에서도 그 역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신한금융 입장에서는 내년, 오렌지라이프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하는 일이 최우선과제다. 정 사장을 연임시켜 안정적인 통합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다. 신한금융지주는 현재 오렌지라이프 지분 약 59%를 보유하고 있어 나머지 41%를 사들여야 한다.


오렌지라이프는 2019년 1~3분기 실적이 전년보다 악화됐다. 이 기간 누적 순이익은 211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0.2% 줄었다. 하지만 최근 6년 동안 정 사장이 오렌지라이프 경영을 이끌며 실적 증가와 재무구조 개선에 좋은 성과를 낸 점도 감안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자경위 결과,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과 서현주 제주은행장, 김영표 신한저축은행장, 배일규 아시아신탁 사장, 김희송 신한대체투자운용 사장, 남궁훈 신한리츠운용 사장에 대해서 연임이 결정됐다.

신한DS 사장에는 이성용 신한금융 미래전략연구소 대표를, 미래전략연구소 대표에는 삼성전자 미래전략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을 역임한 이건혁 김앤장 고문을 각각 신규 선임했다. 내정된 인사들은 각 그룹사 이사회를 통해 자격요건 부합 및 적합성 여부 등을 검증받은 후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