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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2일 오전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자동차 양재사옥에서 시무식을 진행했다. 이날 정 수석부회장은 객석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행사를 시작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조직문화 혁신을 강조했다. 그는 “미래 시장 리더십 확보의 원동력은 바로 우리”라며 “거대한 조직의 단순한 일원이 아니라 한사람 한사람 모두가 스타트업의 창업가와 같은 마음가짐으로 창의적 사고와 도전적 실행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저부터 솔선수범해 여러분과의 수평적 소통을 확대하고 개개인의 다양한 개성과 역량이 어우러지는 조직문화가 정착되도록 하겠다”며 “그룹 내부뿐 아니라 외부와의 활발한 소통과 협력으로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유연 근무제 및 복장·점심시간 등의 자율화를 적용, 개개인의 자율성을 대폭 확대했다. 결재판을 없애고 이메일 등 비대면 보고를 확대하고 자율좌석제도 일부 시범 운영하고 있다.
직급 및 호칭 체계 축소·통합 등 새로운 인사제도도 시행 중이다. 일반직 직급 체계를 4단계로 축소하고 호칭은 ‘매니저’와 ‘책임매니저’로 단순화했다. 승진연차 제도 역시 폐지해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조기에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최근 임원인사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말 임원인사에서 40대 초·중반 우수인재의 임원승진을 단행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직원들과의 소통도 중요시 여기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임직원들이 다양한 주제로 소통하는 ‘타운홀 미팅’을 활성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정 수석부회장이 직접 참석해 ‘함께 만들어 가는 변화’를 주제로 직원들과 소통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수평적 조직문화가 정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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