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대 IT·가전박람회 ‘CES 2020’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사전부스투어를 통해 OLED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 청사진을 제시했다. /사진=이한듬 기자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는 과연 TV 외에 어떤 분야에 적용할 수 있을까.

OLED패널의 글로벌 강자인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IT·가전박람회 ‘CES 2020’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이에 대한 답변을 내놨다.


이날 미디어를 대상으로 진행된 사전부스 투어에서 LG디스플레이는 OLED가 TV와 모니터 등 홈기기에서부터 자동차·항공 등 운송용, 커머셜, 오피스, 리테일,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가능한 최적의 패널이라는 점을 집중 홍보했다.

OLED 패널은 LCD와는 달리 백라이트가 아닌 자발광소자를 사용해 색재현율을 극대화 한 것으로 프리미엄 제품에 주로 사용된다.


TV 등 대형뿐만 아니라 중소형 부문에서도 스마트폰을 비롯한 IT 제품, 전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늘어나면서 시장이 확대되는 상황이다.

완벽한 블랙이 색의 대비를 높여 LCD와 동일 휘도에서도 사람의 눈에 훨씬 선명한 화질로 인식될 뿐 아니라 블루라이트 방출량도 적어 눈의 부담을 최소화, 장시간 시청해도 피로감을 덜 느낀다.


특히 백라이트가 없기 때문에 투명, 롤러블, 폴더블 등 미래 디스플레이로의 무한확장이 가능하다. LG디스플레이가 이날 소개한 활용방안은 이 같은 OLED의 차별성이자 장점을 극대화한 것이다.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대 IT·가전박람회 ‘CES 2020’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사전부스투어를 통해 OLED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 청사진을 제시했다. /사진=이한듬 기자
이를 테면 투명한 OLED를 자동차 앞유리에 적용하면 실시간으로 도로의 상황, 교통안내 등이 화면에 표시될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모드에서는 영화를 볼 수도 있다. 백미러나 사이드미러도 차량 실내에서 OLED 화면 기능을 대체할 수 있다.

이런 기술이 상용화 된다면 미래 모빌리티는 지금의 정형화된 차량의 모습을 넘어 새로운 형태로 진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무실에서는 OLED 화면을 칠판처럼 공유하며 먼거리에 떨어진 고객이나 거래상대방과 실시간으로 메모 내용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옷가게에서는 굳이 옷을 입어보지 않아도 OLED 패널로 미리 옷을 코디해보고 살 수있으며 가구점에서는 해당 가구가 소비자의 가정에 어울리는지 OLED 패널을 통해 가상으로 미리 배치해 보는 게 가능하다.

LG디스플레이는 이처럼 다양한 OLED의 활용방안을 CES 기간 동안 고객사에 적극적으로 홍보해 새로운 오픈 콜라보레이션 사업 기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은 “과거에는 기본적으로 가전과 IT라는 시장에 국한된 디스플레이사업을 전개를 해왔지만 앞으로는 OLED가 갖고 있는 차별화된 관점, 대형 OLED로 구사하는 기술을 극대화해서 다양한 이종산업과의 협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