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투데이 DB

LG전자가 8일 장 막판 4% 가까이 떨어지면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증권사 추정치에 못 미치면서 주가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3시30분 장마감 기준 LG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800원(3.98%) 내린 6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만5861주, 14만1868주를 매수한 반면 기관이 21만8526주를 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757억원)보다 30.3% 증가한 98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조6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조7723억원)보다 1.8%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3000억원가량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전 분기(7814억원)대비 87% 급감했다.


이날 실적은 증권가 추정치를 크게 밑돌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전자의 2019년 4분기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액 16조4601억원, 영업이익 2791억원이었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2조3060억원, 2조4329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연간 기준 사상 최대이며, 3년 연속 60조원을 상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10%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