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12일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 부산방향에서 열린 고속도로 휴게소 수소차 충전소 개장행사. 한국도로공사 관계자가 수소차를 충전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정부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한 지 1년이 지났다. 수소차 판매량은 경쟁국 일본에 우위를 점하지만 여전히 충전소 등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1~10월 한국산 수소차 판매량은 3366대다. 이는 전세계 판매량의 60% 수준이다. 일본 등을 제치고 한국이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수출 및 내수판매 모두 긍정적 성과를 달성했다. 2018년 말 936대 수준이던 수소차 누적 수출대수는 1년 사이 1724대로 약 2배 늘었다. 같은 기간 900여대에 불과했던 수소차의 국내 누적 보급대수는 5000대를 돌파했다.

일각에서는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단순한 판매대수 늘리기가 아닌 내실 다지기가 절실하다고 지적한다. 충전소 등 관련 인프라가 경쟁국대비 현저히 부족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는 총 34기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20기가 새롭게 구축되면서 1년 사이 급격히 규모가 늘었지만 일본과 비교 시 절반도 안되는 수준이다. 일본은 112기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한 상태다. 독일과 미국 역시 각각 81기, 70기의 수소충전소를 구축, 한국보다 2배 이상 많다.

한편 정부는 2022년까지 수소충전소 310개소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