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이 청와대 출신 인사들의 총선 출마에 대해 "가산점을 줘서는 안되고 공정하게 경쟁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이 청와대 출신 인사들의 총선 출마에 대해 "가산점을 줘서는 안되고 공정하게 경쟁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전 실장은 지난 13일 tbs FM 라디오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에 출연해 "이번(4월) 총선에서 진보개혁세력이 원내 과반을 차지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청와대나 시민사회나 학계에서나 보수를 이길 수 있는 건강하고 유능한 사람들이 다 나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청와대를 나오면 총선에 출마하는 것이 코스냐'라는 청취자 질문에 "총동원령을 내려야 한다"면서 "청와대 출신이라고 해서 가산점을 줘서는 안 되고 공정하고 합당한 절차를 거쳐 경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까지도 내가 선거에 나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청와대 내에서 대통령을 지키는 것이 맞는지 나와서 지키는 것이 맞는지 고민하다가 출마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윤 전 실장은 오는 4월 제 21대 총선에 출마한다. 서울 구로구를 포함, 수도권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그는 '문재인 청와대가 생각대로 잘 가고 있냐'는 진행자 질문에는 "나름 제대로 가고 있고 방향은 200% 맞다"면서도 "다만 이 과정에서 국민을 제대로 설득하고 뜻을 모아갔는지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고 노무현 대통령 시절 청와대 비서관이었던 윤 전 실장은 당시 비서실장이었던 문재인 대통령을 직장 상사로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