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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이 '주포' 해리 케인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현지 매체의 주장이 나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5일(이하 한국시간)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선택한 해리 케인의 대체는 무엇일까'라는 제하 보도를 통해 케인의 부상을 둘러싼 잉글랜드 대표팀의 상황을 조명했다.
케인은 2020년 시작과 동시에 난관에 부딪혔다. 지난 1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왼쪽 햄스트링 파열이라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케인은 곧장 수술대에 올랐다.
당초 4월까지는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부상 회복 여부에 따라 케인이 오는 여름까지 정상적인 몸상태를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를 내비치고 있다. 케인이 시즌 막판까지 부상에서 온전히 빠져나오지 못한다면 6월부터 예정된 유로2020 대회 출전도 불투명하다.
잉글랜드 입장에서는 마른 하늘의 날벼락이다. 케인은 지난 2015년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이래 45경기에서 32골을 터트리는 괴력을 선보였다. 유로2020 예선에서도 12골로 전체 득점 1위를 기록한 만큼 케인이 빠질 경우 공격력 저하가 우려되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매체는 케인이 부재할 경우에도 잉글랜드 대표팀이 심각할 정도의 타격은 입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잉글랜드 출신 공격수들이 절정의 폼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 상위권은 잉글랜드가 독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가 17골로 득점 단독선두에 올라있는 가운데 상위 9명 중 무려 6명이 잉글랜드 국적 공격수들이다.
이 중에는 마커스 래시포드(맨유, 14골), 라힘 스털링(맨시티, 11골) 등 주로 측면에서 활약하는 공격수들도 있지만 태미 에이브러햄(첼시, 13골), 대니 잉스(사우스햄튼, 14골) 등 최전방 스트라이커들도 있다. 여기에 상위권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버튼), 매이슨 그린우드(맨유) 등 소속팀의 주축으로 자리잡은 젊은 자원들도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부름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매체는 이와 관련해 지난 2018년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제이미 바디의 복귀 역시 크게 필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디가 슈팅정확도(66%), 어시스트(4개), 유효슈팅(29회) 등 대부분 지표에서 최상위권을 질주 중이지만, 이미 본인이 은퇴의사를 직접 밝힌 데다 바디보다 리그에서 더 많은 유효슈팅(34회)을 기록한 래시포드 등이 대기 중이기 때문이다. 매체는 이에 대해 "바디보다는 래시포드가 더 현실적인 해답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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