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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3시30분 장마감 기준 셀트리온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2250원(4.96%) 내린 4만3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도 셀트리온(-3.05%), 셀트리온헬스케어(-0.36%) 등은 하향세로 장을 끝냈다.
지난 16일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의 ‘셀트리온 3사 합병 추진’ 발언이 알려지면서 셀트리온(2.27%)과 셀트리온제약(19.32%), 셀트리온헬스케어(5.96%)의 주가는 일제히 큰 폭으로 올라섰다.
합병 후 셀트리온의 단순 합산 시가총액만 32조원에 이른다.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물론 30조원대 초반인 네이버도 내려다보는 동시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더불어 코스피 시총 '빅3'로 도약하게 된다.
가장 큰 실익은 서 회장 개인의 셀트리온 지배력 강화다. 셀트리온그룹은 현재 서 회장이 95.5% 지분을 보유한 개인 회사 셀트리온홀딩스를 통해 셀트리온(20.0%)→셀트리온제약(55.0%)를 지배하고 있다. 서 회장이 35.7% 지분을 보유한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셀트리온과 합병하면 서 회장은 합병 신주를 받게 된다.
이 경우 서 회장은 셀트리온헬스케어와 달리 지배력을 걱정할 필요 없는 주식, 다시 말해 현금과 다름없는 2~3조원대 주식을 손에 쥐게 된다.
일감 몰아주기 논란에서도 벗어나게 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수출 독점권을 갖고 있다. 그래서 서정진 회장이 일감 몰아주기의 최대 수혜자라는 지적이 많았다. 양사가 합병하면 논란의 소지가 완전히 소멸 되지만 합병 회사에서 내부거래가 발생할 일이 없어 '매출 부풀리기용 재고자산' 개념이 아예 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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