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중국 외 국가들에서도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질병관리본부 국립검역소 직원들이 중국발 항공기를 통해 입국하는 승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이기범 기자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사망자가 80명으로 늘었다. 하루 만에 사망자 수가 20명 이상 증가한 것이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7일 오전 12시 기준으로 우한폐렴 사망자가 80명으로 집계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확진환자 수는 2744명이며 이 중 461명이 위독한 상태다. 의심환자 수는 총 5794명이다.


감염자와 근거리에서 접촉한 사람은 3만279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3만453명이 의료진의 관찰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12시부터 다음날 오전 12시까지 하루 만에 사망자 수가 24명 늘었다. 같은 기간 확진환자와 의심환자 수는 각각 769명, 3806명씩 증가했다.

특히 중국 현지 외에도 홍콩, 마카오, 태국, 일본, 한국, 미국,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네팔, 프랑스, 호주, 대만 등에서 확진환자가 발생했다고 위원회 측은 발표했다. 한편 한국과 일본의 보건당국은 이날 네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