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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SUV시장에서 대형SUV의 비중은 지난해 기준 13.06%로 전년대비 7.98%포인트 상승했다. 국내의 좁은 도로 및 주차공간에도 소비자들의 큰 차 선호도가 높은 모습이다.
대형SUV에 대한 인기가 워낙 높다 보니 올해 이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연간 10만대 규모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018년 말 출시된 팰리세이드는 여전한 인기다. 지난해 5만2299대가 팔린 이 모델은 올해도 그 인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현대차 영업점 관계자는 “6개월을 기본으로 대기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출시한 제네시스 브랜드 첫번째 SUV인 GV80의 인기도 대단하다. 이 모델은 출시 당일 1만5000대의 계약을 기록했으며 현재 연간 판매목표인 2만4000대에 근접한 상태다. 현대차 영업점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가계약을 걸어둔 고객들이 차량을 인도받기 시작했다”며 “주문제작 방식이기 때문에 계약을 하고 전산에 넣어야 대기번호가 나온다. 지금 계약하면 수개월 대기는 기본”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자동차 모하비는 지난해 9월 신차 출시 후 판매량을 끌어올려 총 9238대가 팔렸다. 이는 전년대비 약 18% 늘어난 실적이다. 쌍용자동차의 동급SUV인 G4렉스턴은 지난해 1만2839대로 전년대비 23% 줄었다. 하지만 현대 팰리세이드, 기아 모하비 등 신차 출시에도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기아차의 경우 예상치를 웃도는 소비자 반응에 증산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쌍용차 역시 대형SUV 선호에 따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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