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가 강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랩지노믹스는 29일 오전 9시5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6.04%(1110원) 오른 8030원에 거래 중이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우한 폐렴 사태로 백신, 치료제 개발업체보다 진단 업체에서 먼저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한다"며 "과거 메르스, 지카 바이러스 사태 때와 마찬가지로 '긴급사용제도' 발동 가능성도 대두되는데 '긴급사용제도'란 정식 허가 없이 유전자 검사시약의 한시적 사용 승인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업계에서는 기술적으로 4주 이내 키트 생산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국내에서 진단키트 품목허가 보유 업체들이 유전자 검사 시약 개발 원천기술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사태의 수혜주로 바이오니아, 랩지노믹스를 주목할 것을 권고한다"며 "2009년 신종플루 사태 때 진단키트를 개발한 바이오니아의 매출액이 134억원, 영업이익이 96억원 증가한 사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18년 기준 바이오니아의 매출액은 241억원, 영업손실 116억원이다. 랩지노믹스의 매출액은 275억원, 영업손실 21억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