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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토트넘 홋스퍼 수비수 키어런 트리피어가 잉글랜드 복귀 가능성을 일축했다.
트리피어는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며 성장한 대기만성형 케이스다. 원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에서는 단 한 차례도 1군 무대를 밟지 못했다. 하지만 2014년 번리로 이적해 리그 전 경기를 소화하며 만개하더니 이듬해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하며 본격적으로 빛을 발했다. 그 사이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부름도 받았다.
트리피어는 지난 여름 2000만파운드(한화 약 305억원)의 이적료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로 이적했다. 입단 이후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지휘 하에서 리그 16경기에 출전하는 등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반면 원소속팀인 토트넘은 세르주 오리에가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이며 측면 수비에 고민을 안고 있다.
이와 관련해 트리피어는 마드리드 생활과 시메오네 감독에게 큰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최근 영국 'BBC'와 가진 인터뷰에서 "(마드리드 생활은) 놀랍다. 내게는 내 자신만큼 아내와 두 아이의 생활도 중요하다. 우리 가족이 편안히 머물 수 있는 안식처가 필요했고, 구단은 이를 제공해줬다"라며 "여기선 모두가 친밀한 관계를 맺는다. 심지어 경기장 관리인과 보안 요원들도 선수들이 입장할 때 함께 포옹한다. 잉글랜드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시메오네 감독에 대해선 "그가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모든 선수들이 알고 있다. 그는 훈련장에서든 경기장에서든 열정적이다. 그가 세계 최고의 감독이냐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내 답변은 언제나 '예스'다"라며 "이런 시메오네에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이같은 트리피어의 인터뷰 내용을 전한 뒤 "트리피어가 북런던에서 마드리드로 떠난 지 6개월이 지났다. 하지만 그는 더이상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가까운 시일 내에 토트넘으로 복귀할 가능성은 매우 적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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