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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기내 감염증 차단을 막기 위한 사내 대응팀을 운영하고 중국노선에 대한 운휴 및 감편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항공 측은 “항공기 운송, 운항, 객실, 정비, 항공의료, 종합통제 등 각 부문에서 빈틈없는 대응체제를 구축하고 항공기 소독에서부터 기내식 위생까지 전 부문에서 철처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한노선 운휴 기간을 3월 말까지 연장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인해 수요가 감소한 일부 중국노선에 대해 운휴 및 감편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감염 차단 위한 대책 마련
대한항공은 이날부터 중국지역 운항 항공기에 대한 특별 소독을 진행한다. 베이징, 상하이, 칭다오, 광저우 등 대도시에서 한국으로 오는 항공기에 대해서는 매번 도착 때마다 살균 소독을 실시한다. 이외 중국지역을 운항하는 항공기에 대해서도 상황에 따라 수시로 추가 소독을 실시, 만일의 감염증 확산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31일부터는 중국지역을 운항하는 노선에서 기내 감염의 위험성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기내 서비스를 변경한다. 우선 중국을 운항하는 전 노선에서 바이러스 교차 감염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기내식 서비스 시 일회용품을 사용한다. 사용한 물품은 비닐에 밀봉해 별도로 처리한다.
담요, 베개 등 편의용품은 제공이 중단된다. 현지에서 기내식을 공급받는 홍콩, 베이징, 타이베이, 상하이 등의 노선은 인천 출발 시 복편 기내식을 탑재한다.
안전을 위해 쿤밍, 광저우 등 노선에서 시행되는 ‘승무원 체류’는 임시 중단한다. 당분간 인천 출발 시 탑승한 예비 승무원이 복편에서 근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전 노선에는 마스크와 비닐장갑 등을 착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기내 의심환자 발생 시 주변 승객에게 제공될 수 있는 마스크와 환자 승객을 돌보는 승무원용 보호구도 항공편에 탑재한다.
대한항공은 기내, 공항 등 접객 서비스가 이뤄지는 현장에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 개인 위생용품을 비치, 직원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마스크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중국을 포함한 국내외 사업장에 마스크, 손 소독제 등 위생용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일부노선 운휴 및 감편 조치
대한항공은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인 우한노선의 운휴기간을 오는 3월27일까지 연장한다. 운항 재개는 현지 상황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신종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고 관광지 폐쇄, 출장 제한 등으로 급감한 중국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일부 노선에 대해 다음달 2일부터 운휴 및 감편을 실시한다.
운휴는 인천발 황산·장자제·창사·쿤밍 노선과 부산발 베이징·난징, 제주-베이징노선이 대상이다. 인천발 칭다오·선양노선은 주14회에서 7회로 감편한다. 인천-베이징은 주17회에서 14회로, 부산발 칭다오·상하이는 주7회에서 4회로 스케줄이 변경된다.
대한항공은 해당 노선을 예약하거나 구매한 고객에 대해 사전 대체편을 제공하고 환불 및 위약금을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여정변경에 따른 수수료 면제 등의 조치로 승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지속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승객들이 안전하게 항공여행을 할 수 있도록 모든 부문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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