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6번째 환자가 증상을 보인 날 종로 명륜교회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브리핑을 통해 “6번 환자의 접촉자가 교회에서 발생했다”며 “함께 교회를 다니는 사람은 특정화돼 있어 이들을 접촉자로 분류했다”고 말했다. 6번 환자의 접촉자는 가족 확진자(10·11번째 환자) 2명을 포함해 총 25명이다.


보건당국은 6번 환자의 증상발현 시점을 지난달 26일로 보고 있다. 6번 환자는 일요일인 이날 자택 근처인 서울 종로구 명륜교회를 찾아 새벽 및 오전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오후 예배에도 참석했다.

6번 환자는 지난달 26일 3번 환자가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일상접촉자로 능동감시 대상에 올랐다가 30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3번 환자의 접촉자로 통보받은 후 지난달 27~29일 자택에 머물렀지만 부인과 아들이 감염돼 서울대병원에서 격리 및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6번 환자의 아들은 10번 환자인 어머니의 증상 발현 후 지난달 30일 점심쯤 경기도 일산 소재 미용실 메종드아이디헤어(백석벨라시타점)에 방문한 후 자택으로 돌아왔다. 이후 6번 환자의 접촉자인 것으로 통보받고 자택에 머물다 지난달 3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