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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고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이 각종 매스컴과 앱을 통해 공개되며 사람이 많이 모이는 마트 등도 인파가 확 줄어든 모습이다.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들이 여러 마트와 백화점·편의점·음식점을 지나간 사실이 확인돼 이런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2일 관계당국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국내 8번째 신종 코로나 확진자 A씨가 다녀간 전북 군산점을 폐쇄했다. A씨가 방문한 사실이 확인된 지난달 31일 오후 6시 매장을 폐쇄했고 이날까지 휴업을 연장해 소독 방역 작업을 실시 중이다.
이에 반해 e커머스업체들은 상대적으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의류나 먹거리, 각종 생필품을 하루나 이틀 만에 집으로 배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 이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쇼핑 트렌드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로 옮겨가는 추세다.
'로켓프레시'는 쿠팡 주문이 폭증해 새벽 배송을 최대 2시간 지연시킬 수 있다고 공지했다. 실제 지난달 28일 로켓배송 출고량은 330만건에 달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 하루 출고량이 170만건가량인 점을 고려하면 두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김범석 쿠팡 대표는 직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예상하지 못했던 비상 상황"이라며 "연휴 직후 수요 증가에 더해 마스크 등 급하게 필요한 관련 제품의 수요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이런 틈을 타 모바일업체들도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소셜커머스 티몬은 지난 1일 '퍼스트데이'를 통해 1400여개 상품을 90% 할인해주는 판촉 행사를 진행했다. 쇼핑앱 마켓컬리도 지난달 31일 24시간동안 최대 70%까지 가격을 할인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전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전년대비 15.5% 증가한 121조9970억원이다. 이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78조4900억원으로 증가폭(20.5%)이 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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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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