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성동구치소에 ‘신혼희망타운’ 700가구가 들어선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산업화시대 마지막 교정시설인 서울 옛 성동구치소 부지(송파구 가락동 161·162)가 주거·문화·업무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지난 40년 간 기피시설로 남아 오랫동안 지역침체의 원인으로 지목된 폐쇄적 이미지를 벗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4일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 따르면 옛 성동구치소 부지 내 ‘신혼희망타운’(부지면적 2만1372.8㎡)에 대한 설계(안) 마련을 위한 설계공모를 실시한다. 공모 대상지는 신혼희망타운 2개 단지로 총 70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단지를 설계하는 내용이다.


이번 설계공모는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2018년 9월21일 국토교통부-서울시)에서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신혼희망타운 포함 총 1300가구의 주택공급이 결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옛 성동구치소 부지 전체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도 함께 제안받는다. 그동안 구치소 입지로 단절됐던 주변과의 연결·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수렴하고 우수 아이디어는 연내 수립 예정인 성동구치소 부지 일대 지구단위계획에 반영될 계획이다.


최종 당선작은 심사위원단의 1~2차 심사를 거쳐 오는 4월 선정된다. 당선팀에게는 ‘신혼희망타운’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서울시는 연내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2021년 하반기 착공한다는 목표다.

한편 서울시는 최종 당선작을 포함해 최대 5개 입상작을 선정, 총 1억원 범위에서 설계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