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범부처 유학생 지원단 협의회를 마친 후 브리핑을 열고 학사관리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을 우려해 5일 총 372곳의 유치원과 학교가 휴교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교육청이 이날 일부 지역에 휴업 명령을 내리면서 휴업 학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유치원 265곳과 초등학교 60곳, 중학교 23곳, 고등학교 22곳, 특수학교 1곳이 원래 예정했던 수업을 하지 않고 휴업했다.


휴업한 학교는 경기도가 203곳으로 가장 많고 전북 144곳, 강원 10곳, 서울 9곳, 충남 4곳, 인천 1곳, 충북 1곳이다. 초등학교와 특수학교가 각각 1곳 늘었지만 유치원은 2곳 줄어 전체 휴업 학교 수는 전날과 같았다.

휴업하는 학교는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교육부는 신종코로나 확진자나 능동감시 대상자가 발생한 지역, 확진자의 이동 경로에 있어 감염이 우려되는 지역에 있는 학교는 휴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성북·중랑구에 있는 유치원과 초·중·고 42곳에 6일부터 13일까지 휴업 명령을 내렸다. 신종코로나 5번 확진자의 거주지와 장시간 체류했던 장소에서 반경 1㎞ 이내에 있는 학교들이다. 동부교육지원청과 성북강북교육지원청 소속 유치원 20곳과 초등학교 10곳, 중학교 6곳, 고등학교 6곳이 대상이다.

중국 후베이성에서 귀국한 지 2주가 지나지 않아 자가격리 중인 학생과 교직원은 전날 오후 3시 기준 1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학생은 초등학생 8명, 고등학생 4명 등 12명이고 교직원은 1명이다. 교직원은 2명 줄었지만 고등학생은 2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