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구매 및 투약 혐의로 논란을 빚은 후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해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장동규 기자

필로폰 구매 및 투약 혐의로 논란을 빚은 후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해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달 25일 박유천은 태국 방콕 창와타나홀에서 단독 팬미팅을 개최했다. 많은 팬들이 모인 자리에서 박유천은 눈물을 보이며 심경을 고백했다.


공개된 현장 영상에서 박유천은 팬들이 준비한 이벤트를 보고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오늘 진짜 안 울려고 했다. 사실 잘 버티고 있는데 힘들긴 하다"며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사실 잘 모르겠다. 여러분들에게 이런 마음을 받아도 되는건지. 진짜 속으로 많이 힘들어하고 있는데, 잘 이겨내서 다시 잘 활동해보겠다. 감사하다"고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활동 복귀 의지를 다졌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해 7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전 연인인 황하나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7차례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해 7월 1심에서 필로폰 구매 및 투약(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40만원을 선고받고 구치소에서 풀려났다. 당시 박유천은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며 재판에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지만 석방 이틀 만에 팬들에게 받은 선물과 행복한 일상을 공개해 비난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