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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해 6월 이후(강남구는 4월 이후 상승) 오름세가 이어졌던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가 동반 하락 한 것이 눈에 띈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 서울 아파트값은 0.04% 올라 상승폭 둔화세가 이어졌다.
재건축이 0.1% 떨어졌고 일반 아파트는 0.06%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각각 0.02%, 0.01% 올랐다.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도봉, 강북, 구로, 금천 등 비강남권을 중심으로 중저가 매물이 일부 거래되면서 가격이 뛰었다. 반면 강남3구는 매수세가 더 위축된 가운데 주요 재건축 아파트와 가격 오름폭이 컸던 대단지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도봉 0.19% ▲강북 0.16% ▲구로 0.16% ▲금천 0.16% ▲성북 0.14% ▲강동 0.12% ▲동대문 0.12% ▲서대문 0.12% 올랐다.
도봉은 창동 상계주공17~19단지를 비롯해 쌍문동 동익파크, 방학동 벽산1차 등이 250만~2500만원 상승했다. 강북은 미아동 두산위브트레지움과 번동 주공1단지가 500만~2000만원 올랐다.
반면 송파는 잠실동 주공5단지와 신천동 잠실파크리오,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이 500만~2500만원 떨어졌다. 강남은 대치동 은마와 한보미도맨션1·2차가 500만~7500만원 하락했다. 서초는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반포와 반포자이가 2500만~5000만원 내려갔다.
신도시는 ▲일산 0.05% ▲평촌 0.04% ▲분당 0.02% ▲산본 0.02% ▲동탄 0.02% ▲중동 0.01% 순으로 올랐다.
경기·인천은 교통호재에 더해 저평가 지역으로 인식되고 있는 용인과 수원에서 오름세가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용인 0.05% ▲수원 0.05% ▲인천 0.05% ▲광명 0.04% ▲의왕 0.04% ▲부천 0.03% ▲안양 0.03% 상승했다.
서울 전세시장은 겨울방학 이사수요가 마무리된 가운데 전세 매물 부족으로 전 지역이 고르게 올랐다. 지역별로는 ▲금천 0.18% ▲성북 0.10% ▲강북 0.09% ▲강남 0.08% ▲강서 0.08% ▲마포 0.06% ▲서초 0.06% ▲은평 0.06% 뛰었다.
신도시는 ▲일산 0.05% ▲평촌 0.05% ▲분당 0.04% ▲산본 0.04%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남부권을 중심으로 ▲수원 0.04% ▲의왕 0.04% ▲부천 0.03% ▲성남 0.03% ▲인천 0.02% ▲안양 0.02% 올랐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12·16 부동산대책 이후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오는 21일부터는 실거래법 위반 등 각종 불법거래에 대한 고강도 조사를 비롯해 부동산 실거래 집중조사, 거래 소명 자료 제출이 강화 등이 이어져 강남권은 매수심리가 더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와 함께 중저가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서울 외곽과 급등세를 보이는 경기 일부 지역도 상승세가 차츰 다소 진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수도권 전세시장은 거래 위축으로 매매 대신 전세수요가 늘어난 데다 청약 대기 수요가 여전해 서울을 중심으로 전셋값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다”며 “전세 매물 부족에 따른 전셋값 불안 우려가 계속될 경우 봄 이사 수요가 서둘러 움직일 수 있어 전세 품귀와 전셋값 급등의 또 다른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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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김창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