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3구역 일대. /사진=김창성 기자
서울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용산구 한남3구역 시공사 선정 재입찰에도 기존 3개 건설사(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이 참여해 3파전 양상이 계속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용산구 조합 사무실에서 열린 시공사 선정 재입찰 현장설명회에는 이들 3개사 관계자만 나왔다.

조합 측은 지난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정부로부터 위법하다고 지적 받은 내용을 강조하며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 측은 다음달 27일 오후 2시까지 재입찰 서류를 받지만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건설사들만 입찰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만큼 재입찰은 기존대로 3파전 양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재입찰 참여 건설사는 오는 4월16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열흘 뒤인 같은달 26일 조합원 투표를 통해 시공사가 최종 결정된다.


한편 지난해 한남3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이 참여해 수주전을 벌였지만 서울시와 국토부가 3개 건설사에 대해 입찰 제안 내용이 도시정비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검찰에 수사 의뢰해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검찰은 3개 건설사에 대해 무혐의 처분하면서 조합은 이달 초 시공사 선정 재입찰 결정을 내렸고 이날 기존 3개사가 다시 입찰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