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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이 내놓는 첫 분양 단지는 그해 분양시장 분위기를 가늠해볼 수 있는 바로미터인 만큼 이른바 ‘될 만한’ 곳에 승부를 거는 경향이 짙어 실제 분양 흥행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청약시스템 이관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건설사들이 미뤄 왔던 물량이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공급된다.
주요 물량을 살펴보면 대우건설은 충남 계룡시 계룡대실지구 3블록에 짓는 ‘계룡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이달 분양한다. 또 GS건설은 같은달 대구 중구 남산 4-5지구 재건축 물량인 ‘청라힐스자이’를 공급한다.
반도건설은 경남 창원시 성산구 사파지구 공1블록에 들어설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다음달 분양한다.
이들은 대출 및 전매 등 정부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지방시장을 공략해 흥행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위례·송도·고덕 등 검증된 수도권 택지지구에서도 분양 물량이 나온다.
주요 물량을 살펴보면 현대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공구 B2블록에 짓는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를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쯤 공급한다.
호반건설은 경기 평택 고덕신도시 A43블록에 드어설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2’(가칭)를 다음달 공급하고 우미건설은 같은달 경기 하남시 위례신도시 A3-2블록에 짓는 ‘위례신도시 우미린 2차’를 분양한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그해 첫 분양 성적표가 건설사의 한 해 농사를 판가름하는 기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마수걸이 단지는 주로 사업성과 입지가 증명된 곳에서 분양된다”며 “특히 마수걸이 단지의 분양 성패는 올 한 해 해당 지역 부동산시장 상황을 좌우할 수 있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중요성도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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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김창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