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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부동산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제만랩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월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3.3㎡당 1124만원 수준이었지만 12월에는 1184만원으로 올랐다.
그 중에서도 광주의 경우 지난해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월에만 하더라도 광주의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092만원 수준이었지만 12월에는 1265만원으로 치솟아 올라 1년간 15.84%나 상승했다. 이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광주 민간아파트 분양가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3년 이후 최고 상승률이다.
지난해 광주 북구 우산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하는 무등산자이&어울림의 경우 3.3㎡당 분양가가 1200만원대로 전용면적 84㎡가 4억7000만원에 분양했다. 이는 2018년 12월 광주 북구에 공급된 ‘중흥S-클랙스 고운라피네’ 84㎡ 분양가가 3억700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광주 아파트 분양가는 1년 만에 1억원이나 오른 셈.
업계 관계자는 “광주의 경우 비규제지역이라 분양가상한제도 적용받지 않고 전매제한 기간도 6개월에 불과해 새 아파트 수요가 많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 상승률 2위는 제주시로 나타났다. 지난해 1월 제주시의 민간아파트 3.3㎡당 분양가는 1129만원이었지만 12월에는 1281만원으로 13.46% 상승했다. 이어 세종시도 같은 기간 3.3㎡당 분양가가 1008만원에서 1141만원으로 13.19% 올라 전국에서 3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서울의 지난해 1월 민간아파트 3.3㎡당 분양가는 2508만원에서 12월 2625만원으로 1년 새 4.67% 상승했으며 인천은 11.68%, 경기는 5.48%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2018년 민간아파트 분양가 상승률이 32.40%로 전국 1위를 기록한 대전은 고분양가로 인해 HUG가 분양가 통제에 나서면서 같은 기간 1.56% 하락했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정부의 과도한 부동산 규제로 서울 분양 아파트는 로또 아파트로 전락하고 있다”며 “비규제지역은 단기간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기수요까지 증가해 아파트 청약과열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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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김창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