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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형병원에서 코로나19 병원 내 감염 사례가 발생한 것은 은평성모병원이 처음이다. 다만 첫 감염자인 이송요원이 바이러스를 원내에 전파했는지는 추가적인 역학조사가 규명할 단계다.
정은경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2일 오송 질병관리본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은평성모병원에서 지난 21일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현재 1명의 확진환자를 추가로 확인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접촉자로 분류한 입원환자는 별도로 병원 안에 격리병동을 만들었다"며 "그 안에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은 "확진환자와 접촉한 의료진은 자가격기를 할 것"이라며 "접촉자가 아닌 의료진은 병원에 남아 계속 진료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즉각대응팀이 은평성모병원으로 나가 병원과 함께 양성 판정을 받은 입원환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상황이 정리되는 대로 확진환자 통계 등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은평성모병원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직원은 환자를 병동에서 검사실로 이송하는 이송요원이다. 병원 측은 이 환자의 증상이 발현한 기간을 지난 2일부터 17일까지 2주가량으로 잡았다. 병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퇴사한 이 직원은 207명의 환자와 접촉했다. 접촉자 207명 중 135명은 퇴원했고 72명은 아직 입원치료 중이다.
권순용 은평성모병원장은 "확진환자와 조금이라도 접촉한 것으로 보이는 입원환자는 검체를 채취해 세밀히 관찰하겠다"며 "증상이 있거나 의심환자에 대해서는 음압병상을 비롯해 병상 조정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은평성모병원은 지난 21일 오전 2시부터 응급실을 포함한 모든 병원 시설을 폐쇄하고 외래진료도 전면 중단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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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웅 기자
박정웅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