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김포지역 코로나19 세 번째 확진자 발생 긴급 브리핑. /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지역 코로나19 세 번째 확진자는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부부보다 하루 먼저 김포에 돌아와 서울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포로 올 때 KTX까지 이용한 것으로 알려져 전방위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김포시는 "확진자 A(53)씨는 운양동 화성파크드림 아파트 주민이자 고양 벤처타운 기업인으로,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대구에 방문했으며, 23일 코로나19 확진환자로 판정 받아 이천 의료원에 격리 입원됐다"고 밝혔다. 


시는 23일 브리핑을 통해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질병본부의 역학 조사를 통해서 밝혀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파악된 환자의 동선은 지난 2월 14일부터 17일까지 대구를 방문했다. 2월 17일 오전, KTX를 이용해서 서울역에 도착 후 버스를 타고 직장에 출근했고, 18일에는 자차로 직장을 다녀오고 19일에는 자차로 인천공항에 다녀와서 집 근처 신명태명가 식당에서 혼자 식사했다”라고 말했다.

김포지역 코로나19 세 번째 확진자 동선. / 자료제공=김포시
이어 “20일에도 자차로 직장을 다녀오고 21일에는 자택에 머물렀으며, 22일인 뉴고려병원 선별 진료소에 들렀다가 병원 입구 다솜약국에서 인후통 약을 구입했다. 오후 6시 30분 경 보건소 콜센터에 상담전화를 해서 우리병원 선별진료소를 안내 받고 오후 7시 30분경 우리병원 선별 진료소를 방문하여 명지병원에서 검체 검사를 권고 받아 오후 9시경에 일산 명지병원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가 진행됐다”라고 말했다. 

A씨는 22일 종합병원 선별진료소에 갔다가 병원 입구 약국에서 인후통 처방을 받고 오후 7시 30분께 김포시내 또 다른 종합병원 선별진료소를 거쳐 오후 9시경 고양 명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끝에 23일 오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현재 질본과 경기도, 김포시보건소가 구체적인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추가적으로 이동경로, 접촉자 확인 등이 확인되면 알려드리겠다"며 "세 번째 확진환자 발생과 관련해서 시는 거주지 아파트에 대한 방역 소독을 마쳤으며, 방문 식당과 약국에 대해서는 폐쇄조치 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하영 김포시장은 "전국적인 지역사회 전파 추세에 따라 보건소 내 선별 진료소를 1개소 추가 설치하는 가운데, 오는 26일부터는 보건소 기능을 코로나 19 대응체계로 완전 개편해서, 공직자는 물론 지역사회가 함께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모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하고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