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23일 서울 동대문구 신천지예수교 서울야고보지회 동대문교회가 폐쇄 돼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이날 오전 발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가 123명 추가, 국내 확진자는 총 556명이다. 이중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306명이다./사진=뉴스1

신천지예수고 증거장막성전(신천지)가 교회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기 위해 계획했던 기자회견을 온라인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신천지는 23일 오후 5시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 관련한 입장을 발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입장발표에는 신천지 교주인 이만희 총 회장은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신천지는 오는 24일 서울 시청 인근의 호텔에서 개최할 것이라고 예고했지만 호텔들이 장소 대여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중 1명이 확진자로 확인된 이후 23일 기준 대구 지역에서만 확진자가 302명으로 늘었다. 더욱이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9334명 중 1248명이 감염 증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중 670명은 소재가 정확히 확인되지 않아 대구 지역 경찰 600여명이 투입돼 위치 파악에 나섰다.

한편, 신천지 측은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교인을 사칭해 교회를 비방하는 일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교회와 관련한 가짜뉴스에 법적 조치를 하는 등 강경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