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사진=뉴스1 김평석 기자

경기도 용인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했다.

용인시는 23일 수지구에 거주중인 27세 여성 A씨가 대구 신천지교회 신도인 31번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사실을 지난 22일 방역당국으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용인시는 이날 오전 11시 A씨의 검체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했고 오후 4시 확정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현재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격리된 상태다. 그는 지난 16일 신천지교회에서 예배를 봤고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대구에 있는 본가를 방문한 이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현재 A씨의 정확한 동선을 파악 중이다. 하지만 A씨가 조사에 비협조적인 상황이라 동선 파악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브리핑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감염증 확산을 막는 것"이라며 "확진자의 동선 파악과 함께 최단시간 방역소독을 하는 등 필요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정보는 신속히 공유할 것"이라며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게 시민 여러분들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