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망 공격수 마우로 이카르디가 챔피언스리그 경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데 대해 불만을 품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이터

파리 생제르망(PSG)의 팀 내 분위기가 갈수록 뒤숭숭하다. 토마스 투헬 감독과 공격수 킬리언 음바페의 불화설이 나온 데 이어 또다른 공격수 마우로 이카르디도 챔피언스리그 벤치행에 불만을 품고 격한 행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는 프랑스 '사커링크'를 인용해 "이카르디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지 못하자 의자를 집어던지며 분노를 표했다"라고 전했다.


인터밀란에서 뛰던 이카르디는 지난해 여름 임대 계약으로 PSG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입단과 동시에 기존 터줏대감이던 에딘손 카바니를 밀어내고 주전으로 도약했다. 이카르디는 이날 기준 리그 18경기에서 11골을 터트린 데 반해 카바니는 12경기에서 3골에 그쳤다.

하지만 투헬 감독은 최근 열린 경기에서 이카르디를 연이어 벤치로 내려 의문을 자아냈다. 특히 지난 19일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경기에서는 이카르디 대신 앙헬 디 마리아를 선발 출전시켰다. PSG는 이날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의문의 벤치행에 이카르디는 대놓고 불만을 표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카르디는 도르트문트전에서 자신이 선발 명단에 들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접하자 바닥에 몇 개의 의자를 집어던졌다. 그는 화가 다소 사그라든 뒤에도 불만을 감추지 않고 팀이 파리로 돌아갈 때까지 거의 입을 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매체는 최근 일어난 일련의 불화 등으로 인해 투헬 감독의 지도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투헬은 앞서 음바페와 경기 도중 설전을 벌이는가 하면 네이마르의 호화 생일파티 문제를 지적하는 등 팀 내 핵심 선수들과 갈등 관계에 놓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