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 64%가 중국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사진=뉴시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 64%가 중국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 코로나19 감염 우려도 지난주 63%에서 77%로 급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은 28일 코로나19 관련 여론조사를 발표했다. 지난 25~27일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중국에서 오는 외국인 입국 제한 조치에 대해 의견을 물은 결과, 64%가 ‘전면 금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전면 금지할 필요는 없다’는 33%에 그쳤고, 3%는 의견을 유보했다.


성·연령·지역별로 봤을 때도 ‘전면 금지’ 의견이 더 많았다. 남성 60%, 여성 68%가 전면 금지에 찬성했다. 연령별로는 ▲18~29세(20대) 63% ▲30대 55% ▲40대 62% ▲50대 66% ▲60대 이상 70%였다. 지역별로는 호남에서 전면 금지 의견이 53%로 나왔으며, 그 외 지역은 60% 이상이 전면 금지에 찬성했다.

보수와 증도층에서는 각각 75%, 69%가 ‘전면 금지’에 찬성했으나 진보층은 전면 금지 의견이 46%로 50% 이하였다.


이어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걱정된다’는 의견이 77%(매우 걱정 46%, 어느 정도 걱정 3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63%보다 크게 상승한 수치다.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질문에는 41%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51%로 나타났다. 2주 전 같은 조사에서 긍정 평가는 64%, 부정 평가는 25%가 나온 것에서 크게 변한 것이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