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당국에 따르면 이날까지 대구 신천지 교인 중 유증상자 약 1300명, 무증상자 600명 등 1900여명의 검사를 완료한 결과, 유증상자의 87.5%가 양성으로 확인됐다. 무증상자(약 600명)에서도 확진 판정률이 약 70%에 달했다. /사진= 공정식 뉴스1 기자

증상이 없던 대구 신천지 교인의 약 7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28일(전날)까지 대구 신천지 교인 중 유증상자 약 1300명, 무증상자 600명 등 1900여명의 검사를 완료한 결과 유증상자의 87.5%가 양성으로 확인됐다. 무증상자(약 600명)에서도 확진 판정률이 약 70%에 달했다.


이번 검사에서 다수의 무증상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대구 지역의 확진 환자가 크게 증가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증상이 없는 상태라도 양성이 나왔다면 전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대구는 감염자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 대구 교회 유증상자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는 29~30일쯤 마무리될 예정이다.


앞서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지난 28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대구 신천지교회 신도들 9334명 중 기침, 발열 등 유증상자 1299명에 대한 검체 채취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어 "결과는 집계 중으로 이들에게서 확진자 비율이 상당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1299명 중에서 검사결과를 기다리는 나머지 사람들의 결과가 오는 주말까지 합산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구시는 증상이 없는 신천지교회 전체 신도와 증상을 보이는 일반시민까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 지난 28일 브리핑을 통해 "교육생 1761명과 다른 지역 대구 신천지 교인 222명 등 명단 1983명이 추가로 확보됐다"면서 "이들에 대해선 신속히 소재를 파악, 격리조치한 후 빠른 시일내 검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천지 대구교회 전수조사 대상자는 총 1만252명으로 늘었다는 게 권 시장의 설명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