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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난 2월 4일 0시부터 중국 위험지역에서의 입국제한 조치를 시행하여 25일간 총 9만 5743건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중국 우한 총영사관에서 발급한 사증의 효력을 정지해 8만1549건의 입국을 원천차단했고 후베이성 발급 여권 소지자와 중국에서의 환승 입국 시도자 등 총 1만3956건을 중국 현지 탑승 단계에서 차단했다.
또한 국내 공항만에 도착한 입국 제한 대상자 189명도 차단했다고 차 본부장은 전했다.
중국 모든 공관에서 신규 비자 발급 심사도 강화했다. 차 본부장은 “주광저우 총영사관의 사증 발급 건수가 올해 1월 2만 1235건에서 2월 1만 1098건으로 94.3% 줄었고 주 상하이 총영사관도 1월 4만 317건에서 2월 237건으로 99.4% 감소했다”며 “주중 전체 공관 발급 건수는 1월 14만 8311건에서 2월 2805건으로 98% 감소해 대부분의 공관에서 비자 발급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0% 이상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조치로 중국인의 국내 입국자 수가 큰폭으로 감소 했다. 차 본부장에 따르면 법무부가 입국 차단 조치를 시행한 지난 4일부터 하루 입국자가 5000명대 이하로 급격히 줄어 28일 1000명 아래인 870명이 됐다.
이 중 462명은 유학생이며 나머지 408명은 국내 입국이 불가피한 주된 생활근거지가 국내인 장기 체류자로 파악됐다.
중국에서 입국하는 우리 국민 수는 지난 1월 한 달간 32만 7110명이었고 2월도 현재까지 3만 5144명 입국했다.
국내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 수는 지난해 2월에는 3만8731명에서 올해 2월 1만4834명으로 62% 감소했다.
차 본부장은 “이외에 국내 체류 외국인의 이동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체류 기간이 곧 만류되는 등록 외국인과 외국적 동포 거소신고자에 대해 체류기간을 4월30일로 일괄 연장했다”며 “유학생의 경우 비자 연장 등을 위해 개별적으로 출입국에 방문하던 것을 학교 담당자가 일괄적으로 취합해 단체로 신청하도록 조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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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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