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실트론 사옥 전경. /사진=SK실트론
반도체웨이퍼 제조기업인 SK실트론이 전력반도체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지난해 9월 의결한 미국 듀폰의 실리콘 카바이드(SiC) 웨이퍼사업부 인수를 마무리 짓고 관련 사업 준비에 나선다.

2일 SK실트론에 따르면 듀폰 SiC 웨이퍼사업부 인수를 지난달 29일 완료했다. 인수금액은 4억5000만달러(약 5400억원)다.


SiC 웨이퍼는 고경도, 내전압·내열 특성으로 에너지 효율이 중요한 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전력반도체용 웨이퍼다. 해당 소재는 소수업체만이 양산이 가능해 전세계적으로 공급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IHS 등에 따르면 SiC 웨이퍼를 기반으로 제조되는 전기자동차, 통신용 전력반도체의 전세계 시장규모는 지난해 13억달러에서 2025년 52억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미국 테슬라와 국·내외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SiC 웨이퍼 수요도 급증한 상태다.


한편 SK실트론은 이번 인수로 듀폰이 보유한 R&D 및 생산 역량과 주력 사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SiC 웨이퍼 시장 진출에 따라 새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