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28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장수영 뉴스1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보건용 마스크는 일반인 보다 의료인에게 더 필요하다고 3일 밝혔다. 마스크 사용을 권장을 해왔던 질본이 입장이 번복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이날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질병을 총괄하는 전문기구인 CDC에서 마스크 착용을 코로나19의 예방방법으로 권고하고 있지 않다"며 "WHO 권고사항에서도 또 마스크 착용을 우선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보건용 마스크에 대한 중요성이 너무 과장됐다는 지적이다.

권 부본부장은 "KF84와 같은 마스크는 일반인보다는 의료진이 환자를 볼 때 더 필요하다"라며 "마스크의 경우 기침을 하는 사람이 자신으로 부터 나가는 비말을 타인에게 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사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반인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부본부장은 "일반시민들의 경우 마스크 착용보다 사회적 거리두기 가 더 유용하다"라며 " 가족 또는 밀집된 생활 등에서 거리두기가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특히 마스크를 벗거나 턱에 걸 때 마스크에 손이가게 되고 그 손에 묻은 타인의 비말이 본인의 눈, 코, 입 점막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며 "최우선은 손 씻기가 중요하며 단 고령이거나 면역이 취약한 기저질환자들은 마스크를 우선 사용하는게 이롭다"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