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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트레블 도전이 무위로 돌아갔다.
리버풀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FA컵 16강 첼시와의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리버풀은 호베르투 피르미누, 조던 헨더슨, 모하메드 살라 등 핵심 멤버들을 선발에서 제외했다. 대신 미나미노 타쿠미, 디보크 오리기, 아담 랄라나 등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첼시는 미드필더 길모어가 선발로 나선 것을 빼면 전반적으로 주전급 선수들이 그대로 출격했다.
원정 경기였지만 리버풀은 59%의 볼점유율을 앞세워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오히려 공격 완성도는 첼시에게 밀리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전반 13분만에 첼시 공격수 윌리안이 선취골을 터트리며 앞서나간 것.
첼시는 부족한 볼점유율 속에서도 13개의 슈팅을 가져가며 리버풀(10개)에 앞섰다. 유효슈팅도 7-5로 리버풀을 앞질렀다. 반면 리버풀은 사디오 마네-미나미노-오리기 스리톱의 호흡이 제대로 맞춰지지 않으며 별다른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는데 실패했다.
첼시는 후반전에도 지속적으로 리버풀 골문을 위협했고, 결국 후반 19분 로스 바클리가 그림같은 중거리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리며 격차를 크게 벌렸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뒤늦게 피르미누와 살라 등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끝내 제대로 된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한 채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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